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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내 한인 영주권자 절반 이상이 시민권 신청 자격을 갖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
국토안보부에서 지난 2일 발표한 '2010년 영주권자 현황 보고서'에 의하면 미국 내 영주권자는 총 1263만 명이며, 이들중 2.2%인 27만 명이 한인으로 집계됐습니다. 이는 지난 2009년(24만 명)에 비해 13%가량 늘어난 것입니다.
미국 내 영주권자의 국가별 출신지는 멕시코가 329만 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(56만명), 중국(55만명), 인도(50만명) 등이 뒤를 이었으며 한국은 11번째로 많은것으로 나왔습니다.
보고서에 따르면 한인 영주권자 중 59%에 이르는 16만 명이 시민권 신청 자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이 숫자는 2006년 18만 명에서 2007년과 2008년 각각 17만 명, 20009년 14만 명까지 감소했었으나,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. 이는 한국 정부가 영주권자들에게도 참정권을 허용하는 등 투표나 재산소유 등에 대한 권리를 계속 확대시키면서 미국 시민권 취득 시기를 다소 늦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
현재 캘리포니아주(333만 명 가운데 237만 명이 신청 자격)가 시민권 신청 자격을 갖춘 영주권자의 비율이 가장높으며 이어 뉴욕주에는 156만 명의 영주권자(이 가운데 95만 명이 신청 자격)로 두번째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.
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체에는 807만 명의 영주권자가 시민권 신청 자격을 갖고 있으며, 국가별로는 멕시코 출신이 260만 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이민자가 각각 30만 명과 28만 명으로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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